책소개
“우리 민족에게 베푼 선교사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감사한 것이었다. 처절하게 가난했고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식민지화하여 무도정치(Bayonet policy)로 무참하게 압제할 때에 그들은 유일하게 희망이 되어 주었다…한국역사에서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사회적 갈등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민족 정체성에 대한 논쟁이다. 즉 친일파냐 민족주의자냐의 물음이다. 그 물음의 중심에 신사참배 문제가 있다. 한민족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고 교회에 가장 큰 오점이 되게 하였다. 역사에서 가정이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실패한 것도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만약 선교사들이 전도자로서 선명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더라면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되지 않았을 텐데, 교세 확장보다 폭압하는 일제에 저항하였더라면 기독교는 호국종교가 되었을 텐데, 호국정신이 강한 민중에게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부여하였더라면 해방이 앞당겨졌고 민족의 나뉨은 없었을 텐데….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목차
머리말
1.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조선 침략과 신사참배
1.1. 일본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생성배경
1.2. 일본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종교화
1.3.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조선침탈
1.4.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선교사 회유정책
1.5. 산사 설립과 신사참배 강요
1.6. 일본제국주의의 기독교 교육정책
1.7. 선교부의 대응
1.8. 호주장로교 선교부의 대응
2. 호주의 장로교회
2.1. 호주의 장로교 설립
2.2. 빅토리아 장로교회의 선교 운동
2.3. 한국선교의 계기
2.4. 빅토리아 장로교회의 경상지역 선교
2.5. 선교지역 분할정책과 경남지역 선교 발전
2.6. 선교지역 확장
3. 호주 선교사
3.1. 볼렌드 목사(Rev. F. T. Borland) 선교사
3.2. 매켄지 목사(Rev. J. Noble Mackenzie) 선교사
3.3. 코트렐 목사(Rev. A.T. Cottrell) 선교사
3.4. 커렐 의사(Dr. H. Currell) 선교사
4. 논쟁 기고문
4.1. 볼랜드 목사(1939.02.24
4.2. 매켄지 목사(1939.03.03
4.3. 코트렐 목사(1939.03.10
4.4. 매켄지 목사(1939.03.17
4.5. 커렐 의사(193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