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로드 바이크 : 침묵의 봄
- 저자
- 한유지 저
- 출판사
- 베스트하우스(BEST HOUSE)
- 출판일
- 2020-10-05
- 등록일
- 2021-05-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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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날 이후 그의 삶은 바뀌었다.로드바이크 팀이 뭉쳤다, 지켜라 서울을! 『로드바이크 자전거도둑』후속편이다. 이번에는 로드바이크와 환경보호의 테마가 절묘하게 매치된 작품으로 시리즈를 이어간다. 환경보호를 전면에 내세운 흔치 않은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자 환경소설이라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부제로 사용된 『침묵의 봄』은 1962년 출판된 레이첼 카슨의 책 제목에서 따왔는데, 이 책은 '세계환경의 날' 제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책이 출판된 지 무려 6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살충제로 인한 환경문제는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 이 소설은 이러한 상황을 극명히 인식, 자전거 관련 범죄를 다뤘던 전편에 이어 전 국민을 독극물로 살해하려는 살인마를 추적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활약과 환경보호라는 테마를 작품의 내러티브로 녹여냈다. 그뿐만 아니라 작중인물들 간의 로맨스 또한 긴박한 사건의 틈새에서 어우러져 가독성을 높이는 데에 큰 효과를 발휘시켰다.
저자소개
한유지는 궁금하면 알아야 하고, 막히면 뚫어야 하고, 장애물은 뛰어 넘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아주 징글맞은 인간이었다. 중학 시절 컴퓨터라는 미로에 빠졌다가 출구를 찾아 나오고 나니, 그 쌓인 지식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단다. 청년기에 접어들어서는 높은 산과 절벽들이 한 번 넘어 보라며 내미는 손짓에 호응해 수년간 미련하게 산과 싸우기도 했다.
그땐, 산이 인생의 전부일 것만 같았다. 그 덕분에 자연은 순응하고 경외해야 하는 존재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 인식의 변화를 겪고 지금은 산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게 되었다며 작가는 자연에 대해 겸허해진 순간부터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트와 연필로 할 수 있는 글이라는 새로운 현장으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불면의 밤을 지새우면서 긴 시간 글의 현장에 있다 보니, 열편의 장편 소설과 열 편의 단편 소설이 잉태되었다며 작가는이제야 강함은 유함에 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고 말한다.
산이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공유의 대상이듯 삶도 나눔과 소통의 길 위에 서 있음을 그는 지금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길 위에서 작가는 머리 속의 수많은 이야기와 이미지를 독자들과 나누려 한다. 작가 한유지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현장이 소설의 세계인 것이다.
목차
농약 음독살인 8숫자의 노예 13개기자 18고독성 살충제 DDVP 25악몽 31로드바이크에서 MTB로 37가온누나, 창연오빠 44무보급 라이딩 51한우집단폐사사건 59접점 66자전거를 타는 이유 73침묵의 봄 81제주도 라이딩을 떠나요 87상희를 상실하기까지 93끌바가 정답일까 98창연의 두 연인 105생귤, 뮬란, 찬미 112찬미의 제주 118맞라이딩 125걱정이 만드는 걱정 131실종 137줄다리기 143트랙에 선 네 명의 주자 149가온과 만나다 155독극물 161김대호 반장 168맥문동 176자전거 말고 오토바이 182이상관 사건 190알박기 196협박 203먹이사슬 210내일을 위한 우화 218세 명의 동조자 225사약을 마시다 231특별수사본부 238상희의 부탁으로 244저울질 250루이스 257새로운 가설 263서울은 죽었다 271악마의 집 278분화구 285그대로일 수만 있다면 291작가의 말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