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돈의 선택
- 저자
- 한진수 저
- 출판사
- 중앙북스(books)
- 출판일
- 2020-10-14
- 등록일
- 2021-05-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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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팬데믹 이후 찾아올 두 갈래의 길 위기와 기회,그 변화의 길목에 선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생존 경제사!돈은 불공평하다. 똑같은 종목으로 장사를 해도 누군가는 돈을 쓸어 담고, 누군가는 폐업을 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누군가는 엄청난 부를 일구는 반면,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조그만 부마저 시장에 헌납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시장에 무수한 돈이 쏟아지고 그만큼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심해지면서, 불공평한 돈이 앞으로는 또 어디로, 누구에게 흘러갈 것인지 예측하는 일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졌다.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경제학 박사이자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 한진수 교수가 쓴 『돈의 선택』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명의 수레바퀴를 처음 돌린 돈의 탄생부터 시작해 오이코노미코스, 가격혁명, 인클로저를 거쳐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그리고 오늘날의 복지국가까지, 시대마다 돈이 어느 곳으로 모였으며 돈의 선택이 인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준다.저자는 자본주의의 룰에 패하지 않고 돈과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지 재테크 팁 몇 가지를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랜 역사를 거쳐 만들어진 자본주의 시장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돈의 원리’, 즉 돈이 시대마다 어떤 선택을 해왔고, 인류 역사상 반복되어 온 변화의 기로에서 어떤 사람들이 돈이 움직이는 흐름을 미리 읽어 기회를 잡았는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매일같이 바뀌는 돈의 흐름 속에서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운용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장기적인 경제관과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에서 국내경제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경제 분석 및 예측에 매진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의 교사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과 한국금융교육학회 부회장, 한국경제학회 경제학교육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와 금융 교육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저자는 경제가 위기일수록 돈의 본질과 속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만 한 스승은 없다. 인플레이션이나 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버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현상까지, 세계를 뒤흔든 경제적 변동은 규모나 시기가 다를 뿐 이유와 원리는 언제나 되풀이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역사를 통해 ‘먹고사는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 《세계 경제사 주요 사건으로 읽는 부의 지도, 돈의 선택》을 썼다.
지은 책으로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등이 있다.
목차
Ⅰ. 문명의 수레바퀴를 돌린 것은 돈이었다[경제사] 인류와 경제 그리고 부의 시작[고대 경제학] 최초의 재테크 노하우, 오이코스[분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직업의 탄생[로마 제국] 철저히 계산기를 두드리며 쌓아 올린 국가[실크로드] 유럽에서 아시아로, 돈이 흐르는 길Ⅱ. 혼란의 시대, 돈이 선택할 곳에 가 있던 사람들 [봉건제] 권력이 사람을 통제하고, 사람은 돈을 통제하다[길드] 독립적 생산자들의 위험한 경쟁과 공존[상업의 부활] 분리된 유럽 상권 그리고 주어진 부의 기회[십자군 원정] 신념으로 시작했으나 돈으로 끝난 전쟁[흑사병] 팬데믹 현상 속에서도 돈의 왕관을 쓴 사람들Ⅲ. 돈이 사회를 흔들다, 투자와 투기[근대화] 돈이 ‘알아서 움직이는’ 자본주의의 시기[신항로 개척] 경제적 욕망에서 시작된 대항해 시대[상업혁명] 토지가 없어도 부를 축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가격혁명] 나라에 금과 은이 많으면 부자가 될 줄 알았다[중상주의] 부의 유출을 막기 위한 국가적 노력[유럽 삼국지] 세 나라가 꿈꾸는 서로 다른 돈의 색깔[중농주의] ‘먹거리’는 곧 ‘돈’이라는 오래된 믿음[인클로저 운동] 돈이 ‘사람’이 아닌 ‘양’을 선택한 이유[금융업] 길바닥에서 돈이 돈을 만들어내다Ⅳ. 전 세계적인 규모로 움직이기 시작한 돈[산업혁명] 산업도시의 출현과 대규모 돈의 증식[노동자 계급] 돈의 축복을 받기 위해 제물로 바쳐진 이들[자유주의] 돈에게 자유를 주면, 돈이 알아서 선택할 것이다[인구론] 가난은 돈의 잘못인가?[곡물법] 무역이 자유로워야 빵을 먹을 수 있다[역사학파] 돈이 가진 자유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들[사회주의] 목줄이 풀린 야수는 결국 주인을 죽일 것이다Ⅴ. 반복되는 돈의 선택 그리고 위기라는 기회[독점 자본주의] 돈은 자신의 권력을 나누지 않는다[제국주의] 언제나 희생양을 요구했던 돈[포디즘] 대량 소비가 가져온 자본주의의 대위기[수정 자본주의] 돈에 목줄을 채우고 싶은 사람들[시장 경제 대 계획 경제] 풀어 키울까, 묶어 키울까?[금 본위제] 수천 년 만에 이뤄진 금과 돈의 이별[신자유주의] 다시 돈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복지 국가] 돈이 존재하는 이유, 결국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