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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느 날 친구에게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와 아들이 안내견 학교에 가서 은퇴한 안내견을 목욕 시키는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개가 자신의 차 앞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할 수 없이 그 안내견을 데려다 키우기로 했다. 이 이야기는 내 안에서 강한 추진력이 되었고, 이렇게 동화로 빛을 보게 되었다.
내용은 9살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호이의 이야기다. 호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뒤, 안내견 학교로 돌아와 살고 있다. 호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민오와 엄마가 목욕 봉사를 끝내고 돌아가려 할 때, 차 앞에 엎드린다. 민오가 호이를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 하자 엄마는 할 수 없이 허락한다. 민오 아빠는 내키지 않지만, 일 년만 데리고 있기로 한다. 호이가 오자 아파트 주민들은 큰 개가 무섭다고, 발자국 소리가 난다고, 재수가 없다고 불평한다. 주민들과의 갈등과 민오의 고민을 함께하며 호이는 안내견으로 일할 때의 주인인 형을 회고한다. 민오가 천식으로 겨울방학 동안 이모네 집으로 떠나게 되자 호이는 형에게서 배운 호른 상상 여행 속으로 민오와 함께 떠난다. 호이는 민오네 정식 가족이 되었지만 몸이 쇠약해지는데...

목차

1. 새 가족을 얻다
2. 수난이 시작되다
3. 적과 마주치다
4. 호른 불던 형을 회상하다
5. 돌아갈 위기에 처하다
6. 호른 여행을 떠나다
7. 정식 가족이 되다
8. 또다시 이별이 다가오다
9. 상상 놀이동산에 가다
10. 새 곡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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