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고전으로 유명한 『해변에서』라는 작품을 쓴 네빌 슈트는 런던에서 태어났으나, 말년에 호주에 정착해 살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을 저술했다. 네빌 슈트의 가장 사랑받는 소설인 이 사랑과 전쟁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말레이 정글에서 거친 호주 아웃백에 이르기까지 진취적인 진 패짓이라는 한 여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저자소개
네빌 슈트 노르웨이는 1899년 런던 일링에서 태어났고, 옥스퍼드 대학 배일리얼 칼리지에서 공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의 열정을 쫓아 항공업계에 엔지니어로 발을 들인 뒤 비행기 개발 일을 했다. 여가 시간에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엔지니어 경력을 보호하기 위해 네빌 슈트라는 필명으로 1926년 소설 《마르잔Marazan》을 출간했다. 2차 세계대전 때는 영국해군 지원 예비군에 합류해 비밀 무기 개발에 힘썼다. 전쟁 뒤에는 계속 글을 썼고, 호주에 정착해 196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은 《피리 부는 사나이》(1942),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1950), 《해변에서》(195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