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은 없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며 쓴 17가지 이야기전위적인 실험정신 속에 한 편의 시가 되다난 작가라는 생각을 버린 적이 없다.많이 알고 많은 지식을 섭렵해서가 아니다.내가 완전하지 않은 인간이고그래서 물어보고 의문을 제기하고 그래서 배운 내용을정확히 서술하려고 항상 노력할 뿐이다.(…)그중 가장 큰 원칙은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 것이다.투박하면 어떤가?거칠면 또 어떤가?문법이 맞춤법이 틀리면 또 어떤가?글이 아무리 세련되고 능수능란할지라도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과 그 글이 가진 원래의취지에서 벗어난 오염된 물질들이 있다면아무 소용이 없다고 본다.- 「픽션 작가」 중에서
목차
서문한 편의 시를 위한 이야기1. 인생은 펼쳐지는 것이다1/n 愼, 신2/n 3 대 1의 도모3/n 1988년 송정리4/n 1983 자전거 무전기행5/n 불장난6/n 선택과 결정7/n 89년 병영 생활2. 창조와 질서1/n 자유2/n 아날로그와 디지털 13/n 아날로그와 디지털 23. 광의의 관계1/n 인기투표2/n 배신자3/n 황조롱이와 나4/n 관계(친구, 매, 성적)4. 중요한 단서1/n 아릿한 기억2/n 전생의 기억3/n 추억5. 현재 그리고 숙제1/n 숙제와 답2/n 죽음과 삶의 경계3/n 얼핏 본 존재6. 물아일체1/n 가장 소중한 존재2/n 1980년 6월, 수업과 하나 된 날3/n 타자와의 공감7. 픽션작가1/n 미래의 직업2/n 작가(불한당, 한량, 자화상, 밉상)시와 작가얼핏 본 존재세 번째 책군더더기작가3無한낱 사피엔스공간 그리고 현재현재란 없다죄수장례식을 치르고철학자외로운 시골 소년가장 많이 울었던 날새로운 경험과 힘변명 궤변여유로운 저녁우애엄마의 목소리시간글쓰기행복훼방꾼무신론자의 의문욕망악의 디테일 조사가장 무서운 존재외롭지 않다행복에 대한 조소관심사영웅회피다른 이름의 유신론자한 번뿐인 일들수직적인 홍콩인들의 눈자본주의 수행지배와 종속의 자식들좋은 컨디션자본주의 프로토콜해석철학무신론자하고 싶은 일그 자리에두려움공산주의자모진 모정성묘실마리눈모자이크아버지작가시간과 난제유유한 삶비 오고 다투고여백선택공감존재의 조건비움시간여행귀밑머리긴 호흡엄마를 보내드렸다검도기행두려움과 검도검도의 심안시합의 이유공평한 운동죽음과 검사검도의 거리관장님곤도두려움과 검도 시합검도와 검도의 해석검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