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인의 말 중>>
세상에 태어나 강산(江山)이 일곱 번 변하고 또다시 변하려 하고 있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들이 길지 않음을 허공을 헤매는 낙엽이 일깨워줍니다.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부끄러운 삶의 흔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 안간힘을 다해 보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긴 세월 무엇을 위하여 아등바등 몸부림치며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나의 존재(存在)를 잃어버리고 방황의 늪을 헤맬 때도 있습니다.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 너무 많은 듯합니다.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생애(生涯), 높은 하늘의 구름과 아름다운 산천(山川), 그리고 늘솔길 들꽃과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 하고 있습니다.
목차
이 우라질 녀석당신은 누구십니까?어떻게 살아왔나?칠십 백 삼십(70 100 30)나를 찾아서바보 같은 인생(人生)사람을 찾습니다.인생(人生)이란......?섬머리 포구기분 좋은 날털머위꽃옛살비의 가을詩가 흐르는 庭園(밴드)과유불급(過猶不及)해바라기 사랑연안부두바보 이반처럼상팔자(上八字)(2)상현달부부(夫婦)의 인연(因緣)동백꽃(4.3의 혼)초겨울 단상(斷想)가을 속의 여인가을 숲 소묘(素描)가을 산행한가위 보름달자그마한 행복가을 익어간다.오래 살았나 보다.(2)숲속의 아침 풍경고향(故鄕) (4)등대늘솔길에서고향(故鄕)의 여름갯바위 소묘(素描)야시장(夜市場)(2)가을이다.백군 청군고향(2)행복한 하루둥근 달의 다짐링링의 흔적한가위 명절날만추(晩秋)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고향(3)방선문(訪仙門)늦가을 단상(斷想)늙은 삶도 아름다운 것이여!그림자해님의 하루어느 노인(老人)의 독백(獨白)이상한 여인자그마한 소망언감생심(焉敢生心)만능(萬能) 재주꾼상팔자(上八字) 3갑장(甲長) 친구각오(覺悟)웬일일까?그냥저냥 하루늦더위가을이여!산당화(山棠花)임이 오시나 봅니다.세대 차이(世代差異)홍매화의 넋두리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우울한 날의 소고(小考)새벽은 올 것이다.백목련(白木蓮)얼빠진 여인(女人)아!운수 좋은 날예전엔....!황당(荒唐)한 사람들오래 살았나 보다.만춘(晩春)인생(人生)고사리그리움(1)우리 어멍인생(人生)(2)산행(山行)석양(夕陽)장봉도(長峯島)삼재(三災)산행(山行) 2상팔자(上八字) (3)취생몽사(醉生夢死)둘레길 소묘(素描)가을의 전령만당홍(滿堂紅)낙락장송(落落長松)그리움석굴암이 아침비 내리는 날의 소고(小考)오직 그대만을명령휴가삶의 흔적(2)어우렁더우렁사라봉다나스 다녀간 길살다 보면경자년(庚子年)의 봄태양구름이 되어서시계억새꽃떠나가는 잎새마음의 정화(淨化)고운 늙음반가운 모습3뿌리비양도(飛楊島)섭리(攝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