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림자 떼어내기
- 저자
- 정태수 저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1-03-19
- 등록일
- 2021-09-2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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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잠시 쉬어가는 자리에서 마주한 시인의 노래,일상 속 흔들리는 꽃 한 송이처럼우리의 마음을 살랑이게 하는 시정태수 시인이 첫 시집을 선보인다. 그의 시는 입체적이며 향기롭다. 그는 일상 속 스며든 단어들을 길어올려 서정성의 진취를 맛보게 한다. 이를테면 작고 귀여운 손녀에게서 꽃을 본다. 계곡의 나뭇잎에서 다가오는 계절을 본다. 봄에서 곧 태어나는 아기를 본다. 이렇듯 그는 은유와 비유의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의 행마다 따뜻한 그리움을 선사한다. 그의 시집을 읽는 것은 햇살 가득한 거실 창가에 앉아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저자소개
1954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스테파노’이고 아호는 소정小亭이다.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체신부, KT에서 근무하였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응모하였고, 2013년에 ‘영해성당 역사’를 저술하였다. 만학晩學으로 2017년 2월에 영진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절필의 시간을 보내다, 2020년 11월, ‘밀레의 기도’ 외 2편을 발표하며 〈월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다. 공저 시집으로 <시몽 시문학> 제17집 ‘감사합니다.’ 외 14편(2020)이 있다. 현재 지질공원 해설사, 시몽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시인의 말제1부가을을 담은 시집그림자 떼어내기헤아림초연히 가야 할 길끝이 없는 길복 받으러 가요바보인플레이션시인이 남긴 것은외로움 떨치기휴∼!, 휴∼!, 휴休무명씨감나무 집기도 1기도 2사랑 그릇하녀와 어머니밀레의 기도허심청虛心廳리스타트 -Restart-*겨울 장미흔들리고 싶어라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제2부빛보다 소중한 것니체Nietzsche여!연인戀人의 힘손녀 1손녀 2손녀 3손녀 4안구 건조증영해 어시장아내 1아내 2아낌없이 주는 사랑성탄 전야지금 사랑하겠습니다종이 줍는 여인아내가 시인詩人이라면천국의 기도두 짐 나무꾼어느 아버지의 바람해변에서 쓰는 편지감사할 일불국사화강암차라리 사랑을 하라 하지제3부성 돌과 담쟁이산행 이야기강 뿌리 소고小考종鍾작아지는 나무영혼 없는 일꾼더 애처로운 것은?위대한 합창아내의 꽃밭에공원묘지에서명당길 위의 편지아침에는 미워하지 마라계곡의 나뭇잎폭설暴雪오늘 아침마지막 시인세월의 노래석불石佛의 기도동반자슬픈 약속제4부수도꼭지삼원색죽을 권리權利내가 미워하는 것은벼락이 비켜 간 자리에서다시 봄하늘이 빨간 마을낙엽에 붙은 또 다른 눈물산이 없어 심심할 때면여름참새 떼이상향고래불해수욕장 1고래불해수욕장 2세월의 얼레겨울바람 이부합창二部合唱기다림입동立冬그날왜 사느냐고 묻는다면눈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