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삶을 노래한김정한 시인의 산문집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남들보다 조금 덜 가지고 남들보다 조금 더 힘들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작은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는 김정한 시인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우리 마음에 스며드는 산문집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시인의 하루, 시인이 겪는 고민과 갈등, 시인의 고달픈 생활이 차분히 녹아든 이 책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자신만의 기준에서 자신의 마음만을 살피며 살아가고 싶은 독자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어 준다.
저자소개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문학세계]에 시 「오늘도 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외 4편으로 데뷔했다. 고등학교에서 15년 동안 교사로 근무했으며, 그 이후 KBS 라디오 청소년광장 집필위원, 교육부 교육마당21 현장편집위원, 국회의원 정책팀에서 일했다. 현재는 시인과 에세이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온전한 작가로 살고 있다. 서정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는 그의 작품은 음악방송, 드라마, 중고등학교 학습교재에도 인용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욱 행복합니다』, 『나와 당신의 거리』, 『괜찮은 위로』,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사랑의 말』,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고마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고마워요 내 사랑』, 『잘 있었나요 내 인생』, 『바람이 데려다 줄 거야』, 『여자의 생각』,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내 마음 들여다보기』,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때로는 달처럼 때로는 별처럼』, 『조금은 서툴고 흔들리는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울지 마라, 다 지나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사랑』,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당신』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PART 1. 걸어서 나의 별까지건너고 싶은, 건너야 할 그 너머를 향해매일매일 감동그 축제를 지금부터 준비합니다희망이 부재중이지만 한 번이라도 만나고 싶다면독수리처럼, 달팽이처럼뚜벅뚜벅 걸어서 나의 별까지취하라, 답해줄 때까지11월, 기다리며 사유할 시간아무리 지난하더라도 가야 할 곳이 남아 있다PART 2. 찬란한 슬픔의 봄나에게 보내는 주문, 메멘토 모리, 카르페 디엠애썼어요, 조금만 더 애써 봐요앞으로의 봄은 찬란할 겁니다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초연히 살아내야 할 시간만 남았습니다슬픈 눈물이 내 살 속에 박힌 쓸쓸한 여진씽씽 달리는 연료가 있나요눈이 녹기를 기다리지 말고, 눈을 밟아 길을 만들어 가는PART 3. 나 어찌 살아왔을까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아주 오래된 서랍을 열어보니 여전히 꿈은 뒤척이고 있었다좋은 이별, 이별과 이별하는 것시월애견딜 수 있는 것들이 견딜 수 없게 하고 견딜 수 없는 것들이 견디게 하네좋은 사람을 가졌는가후회는 눈물을 모으고 눈물은 겸손을 가르치고생, 고단한 의식 같은 것PART 4. 나에게 치얼스아름다운 혼돈 속으로 사뿐사뿐 걸어가면내 집에 푸른 꽃등을 밝히는 그날까지지금은 고독이 필요한 시간어른으로 산다는 것은보통의 여행자로 산다는 것은레 미제라블새벽 2시, 헤세를 만나다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감사하고 또 감사하며아름다운 용서빨간 신호등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