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0대 초반의 강우석 작가는 우연한 술자리에서 잘 아는 권작가의 친구인 박수진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술은 인연이라는 꿈을 꾸게 하고 결국 노래방까지 가서 노래를 한다. 늦은 시간이지만 술을 마시고 수진은 운전을 하다가 말리던 강우석 작가가 염려가 되어 동승을 하는데 새벽시간에 결국 경찰의 음주측정에 걸린다. 음주로 인해 벌금이 나오자 그것을 강 작가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여 호감을 사게되고 수진의 마음을 열게하는 기회가 되고 결국 하룻밤을 보낸다. 이런 인연이 되어 둘은 남편의 폭력으로 이혼하여 다시는 남자를 만나지 않으려한 수진과 결혼을 하였지만 우석이 사는 거제에 몇 년 동안 내려오지 않고 방치상태로 있어서 외로워 지쳐있던 강 작가와 사랑을 한다. 사랑은 운명이고 운명은 사랑인가 둘은 사랑을 하게되고 새로운 삶의 기쁨을 갖는데 이때 아내의 의심이 있었지만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아내는 다른 남자와 만나게 되어 결국 이혼서류를 가지고 아내가 먼저 거제로 내려오는데 강 작가는 의심하지 않고 깨끗하게 이혼을 하게 된다. 사랑이 없는 결혼이라는 법제도에서 해체된 우석은 사랑하는 수진의 방에서는 아이가 자라나고 그것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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