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의 마음
회사생활 3년 차인 해미리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매일 왕복 세 시간의 출퇴근을 한다. 아직 사회초년생이지만 지하철과 버스, 심지어 기차까지 온갖 형태의 교통수단을 경험한 가히 출근의 달인이다. <줄서기의 마음>은 4호 차 기차에서, ‘출근길 동지들’에게 떠밀리는 지하철에서, 집에서 20분을 걸어야 탈 수 있는 광역버스 안에서 한 사회초년생에게 찾아온 단상들을 엮은 책이다. 이 책이 매일 하지만 매일 힘든, 당신의 지난한 출퇴근길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 - 이정미 (복합문화공간 ‘스튜디오오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