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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삶의 리듬
우아한 삶의 리듬
  • 저자<김영랑> 저
  • 출판사도서출판 책읽는숲
  • 출판일2020-10-19
  • 등록일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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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는 어렵지만 매혹적이다. 시는 시인의 감정과 정서, 감각을 함축된 언어로 표현한다.
구체적인 형상화를 거친 상징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매개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20년대 뉴욕거리의 한 맹인이 “나는 맹인입니다”는 팻말을 들고 구걸을 하고 있었지만, 행인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앙드레 불튼이라는 프랑스 시인이 “봄은 곧 오는데 나는 봄을 볼 수가 없답니다”로 팻말의 문구를 바꿔주고 사라졌다.
그러자 놀랍게도 냉담한 행인들의 적선이 이어졌다. 이것이 바로 시의 언어가 가진 힘이다.
직접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감각적 경험과 정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함축적인 단어로 전달해 행인들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낸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의 변화도 감각적 정서로 받아들이면 '우아한 삶의 리듬'으로 바뀐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봄의 설레임'으로, '여름의 뜨거움'으로, '가을의 아련함'으로, '겨울의 그윽함’으로 나만의 '우아한 삶의 리듬'을 만들어보자.

목차

우아한 삶의 리듬
일러두기
프롤로그
시인소개
모란이 피기까지는
봄은 왔노라
오는 봄
봄
봄비
봄은 고양이로다
꿈밭에 봄 마음
봄 이야기
봄바람
새 봄
봄과 님이
진달래꽃
오오 봄!
봄밤
바람과 봄
옛 봄이 그리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봄(其一[기일])
봄(其二[기이])
봄비
거룩한 봄과 슬픈 봄
춘화
봄비
봄
춘분
봄비
이 땅의 봄
낭인의 봄
내마음 고요히 고흔봄 길우에
봄은 가더이다
어느 여름날
산촌의 여름 저녁
여름길
여름의 달밤
여름밤
여름밤 공원에서
여름비
여름밤의 풍경
여름밤
여름밤이 길어요
가을의 유혹
가을
오―매 단풍 들것네
추경
가을
9월의 시
가을 아침에
입추
국화제
가을저녁에
가을 삼제
낙엽
가을
코스모스
가을밤(1926)
단풍
가을날
가을의 풍경
늦은 가을비
가을
첫눈
겨울 식탁
겨울 마음
겨울 시장
눈은 내리네
오시는 눈
눈보라
설야
눈 쌓인 밤
겨울 숲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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