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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숨에 읽는 단숨소설 127편과 동화 <흰제비>를 수록

“전에도 너를 봤잖아, 이 바보야. 가짜는 언젠가는 들통나게 돼 있어.”
참새가 허수아비를 조롱하면서 나락을 까 먹고 있을 때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참새가 깜짝 놀라서 날아가자 허수아비가 소리쳤습니다.
“저런 바보! 참새들을 쫓기 위한 가짜 대포 소리라는 것도 모르고 도망가네.
나를 바보라고 놀리더니 네가 더 바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55년 전남 함평 출생. 초등학교 6학년 1학기를 마치고 객지로 나와 여러 공장에 다니다 고기잡이 배를 탔고, 하선한 뒤에는 막노동을 하면서 문학을 공부했다.
시집 『나 홀로 시골살이』 출간
장편소설 『바다 아리랑』 출간
장편소설 『자장면으로 맺은 인연』 출간
짧은 소설 『그래서 사는 사람들』 출간

목차

작가의 말 4
1. 감자꽃 14
2. 유채꽃밭 16
3. 전염병과 감자 18
4. 썰물과 밀물 22
5. 산길 25
6. 민어의 울음소리 27
7. 귀한 명태 29
8. 여자가 어선을 타고 31
9. 중선배를 탄 쥐 36
10. 빨판상어가 사는 법 38
11. 참새와 딱새의 대화 40
12. 홀로 핀 야생화 42
13. 잠자리와 거미 43
14. 그 책의 고민 45
15. 어둠이 좋은 박쥐 48
16. 누명을 쓴 멧돼지 49
17. 이상하게 생긴 호박 51
18. 같은 색의 개 52
19. 까마귀와 민물조개 53
20. 들깨와 고구마 54
21. 쑥 향기 56
22. 방아깨비의 충고 58
23. 로봇청소기와 다이아몬드 61
24. 참새와 허수아비 63
25. 먹이 사냥 65
26. 딱새 엿보기 67
27. 개미들의 힘 69
28. 고구마순과 농부 71
29. 고구마들의 경쟁 73
30. 남의 삶 75
31. 마늘밭의 아이 76
32. 진짜 노동자 78
33. 수박이 가는 길 81
34. 호미 83
35. 빈집 85
36. 빈집의 벌레 87
37. 병든 풋고추 88
38. 딱새의 사랑 90
39. 이웃집 사과나무 93
40. 쥐와 참새 95
41. 절에서 사는 쥐와 고양이 97
42. 물통에 빠진 개구리 99
43. 떠돌이 개 101
44. 덜 익은 감 103
45. 강낭콩과 녹두 104
46. 먼저 피는 꽃 105
47. 부추밭의 풀 106
48. 청설모의 밥 107
49. 잉어의 꿈 109
50. 호박의 꿈 111
51. 숲속의 고욤나무 113
52. 노인의 말씀 115
53. 오마이 갓 117
54. 고욤나무의 뿌리 119
55. 모자를 쓴 고사리 120
56. 참두릅과 땅두릅 121
57. 길경과 도라지 123
58. 흔한 민들레 125
59. 유리 장벽 126
60. 웅덩이의 잉어 128
61. 잔치 마당의 길고양이 131
62. 새장의 종달새 133
63. 살찐 개 135
64. 배꼽걸이 137
65. 썩은 복숭아 열매 139
66. 번개탄의 하소연 140
67. 예쁜 머리 142
68. 멧돼지와 옥수수 144
69. 아파트와 시골집 146
70. 박쥐 동굴 149
71. 뱀의 충고 151
72.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153
73. 올가미에 걸린 멧돼지 154
74. 메뚜기와 지렁이 155
75. 토마토와 가지 157
76. 풀밭의 들깨 159
77. 길가의 뽕나무 161
78. 홍시 다섯 개 163
79. 풀밭의 도토리 165
80. 고래를 닮은 바위 166
81. 잉어의 재주 170
82. 쓰레기가 무서워 172
83. 미꾸라지와 붕어 174
84. 입맞춤의 추억 176
85. 사랑의 미끼 178
86. 그물 속의 아귀와 꽃게 180
87. 머나먼 육지 182
88. 철없는 귀신 185
89. 잘못된 계산 188
90. 높은 숫자 191
91. 길고양이의 호강 194
92. 건물주와 소나무 196
93. 산들바람과 에어컨 198
94. 파리와 걸레 200
95. 땅벌과 고라니 202
96. 흑염소 농장 204
97. 집 나간 너구리 새끼 206
98. 독버섯과 식용버섯 209
99. 벌초 211
100. 일꾼 구하기 214
101. 자리공의 독 216
102. 멧새 둥지의 뻐꾸기 217
103. 기차역 노숙인들 218
104. 가물치 대 황소개구리 220
105. 어미 고라니의 당부 222
106. 붕어의 건망증 224
107. 왕따 배스 226
108. 별 따기 227
109. 귀찮은 파리 229
110. 산에 오르기 230
111. 들녘의 참새 232
112. 물떼새의 유인술 235
113. 파도에 휩쓸린 물고기 237
114. 추억의 가마솥 239
115. 서리 맞은 고구마 모종 241
116. 채소밭에 물 주기 242
117. 향긋한 곰취 244
118. 바위틈의 칡 246
119. 집토끼 산토끼 248
120. 앵무새의 목소리 250
121. 양파꽃 252
122. 산토끼 몰이 254
123. 거미줄 256
124. 돌팔매 258
125. 어느 보육원 260
126. 황조롱이와 인간 263
127. 참매와 꿩 265
128. 흰 제비(동화) 267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