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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모두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삶의 어두운 면으로 걸어 들어가
인생 불을 밝힌 한 여성의 일대기

오늘날 삶의 형태는 매일 변하고 있어, 한 해 전은 아주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도 인간만이 지닌 아름다운 심성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윤리나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소설 『혜선의 기도』는 월남 전쟁에 참전하여 하체를 잃어버린 한 병사를 용감하게 품고, 따뜻한 가정을 꾸려 4남매를 키워 낸 당찬 여성의 이야기다. 작가는 70년대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 총학생회장에 당선될 정도로 똑똑하고 어여쁜 주인공 윤혜선을 등장시켜, 그녀가 상이군인인 오상철을 만나면서 감당하게 되는 신념과 사랑의 외길을 보여준다.

타고난 미모와 지혜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용감하게 삶의 어두운 곳으로 뛰어든 주인공은 장애를 얻은 남편을 정성으로 섬기고, 무너질 뻔한 가정을 회복시키며 종국에는 본인의 삶을 빛나는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소설은 주인공 윤혜선의 청소년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낸다. 또한 사건 중심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어느덧 독자가 주인공의 삶 속에 함께하는 듯한 감동을 받게 한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누구든지 생각만 바꾸면 세상을 소유할 수 있음을 말한다. 독자 모두가 주인공 윤혜선과 함께 사회를 밝게 하는 삶의 가치를 찾기 바란다.

저자소개

1941년 8월 16일생으로 전남 영광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교는 창피할 수도 있는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다. 그러나 새마을운동지도자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것이 자랑일 수는 없어도 보훈대상자로서 보훈신문에라도 올리면 싶다.

28세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하였으며, 저서로는 『삶의 모양은 다를지라도』, 『그대의 영혼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객관식을 향한 주관식』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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