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하라를 걷다
- 저자
- 주형원 저
- 출판사
- 니케북스
- 출판일
- 2021-02-18
- 등록일
- 2021-09-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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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이라는 사막에서 언제든 따라 걸어갈 수 있는 별 하나만 지니고 있다면,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막을 건널 수 있지 않을까?저자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읽으며 그와 함께 별이 빛나는 사하라 사막의 밤하늘을 비행했다. 사하라는 단순히 지리적인 장소를 넘어 자유 그 자체였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자유를 열렬히 갈망하던 저자는 결국 마지막 책장을 덮은 날 모로코행 비행기표를 산다. 그리고 사막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기에 사륜차나 낙타를 타고 하는 여행은 아닌 것 같아 온전히 자신의 두 발로 걸어서 사막을 만나기로 한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코스가 아닌 현지 유목민 가이드가 안내하는 인적이 드문 진짜 사막 길로 떠난 여정에는 정착된 숙소도 없다. 그날그날 걸어서 도착하는 곳에 텐트를 치거나 모래 위에 침낭을 펴고 잔다. 사막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사막이 잠에서 깨어날 때 천천히 사막 속으로 걸어 들어갔고, 하늘에 별이 흩뿌려지기 시작하면 모닥불을 피우고 노래를 불렀다. 사막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을 보며 잠들었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일어나 붉은 해가 떠오르는 세상의 경이를 지켜보았다. 사막에서는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고요 속에서 적막과 공허함이 아닌 진정한 자유와 풍요로움을 누린 시간이었다. 저자는 사막을 횡단하며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처럼 투명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이들을 만난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바람처럼 자유로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삶이라는 사막을 건너는 법에 대해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넌다. 그저 어떻게 건너는가에 달린 일이다.
저자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영어, 프랑스어 특기자로 수시 입학했으며, 파리국립정치학교에서 국제안보를 전공했다.
10년 넘게 파리에 거주하며, 파리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프랑스 다큐멘터리 프로덕션에서 다양한 주제의 국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정직한 여행인 걷는 여행을 사랑한다. 산티아고 길을 다섯 번에 걸쳐 걸었으며,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읽고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해 사하라 사막으로 걸으러 떠났다. 하지만 그렇게 걸었어도 집만 나서면 길을 헤매는 중증 길치다. 사랑하는 사람과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으며, 마음이 힘들 때는 숲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사막의 별처럼 어두울 때 빛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여행은 연애』, 『사하라를 걷다』가 있으며 카카오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삶이라는 사막에서 별을 따라 걷는다는 것은 ★ 006
그렇게 우연이 다가왔다 ★ 018
떨어지는 별과 지나가는 소원 ★ 024
여행의 시작 ★ 029
오늘의 운세와 현재를 타오르게 하는 힘 ★ 045
괜찮아, 여긴 마라케시야 ★ 049
바다를 기억하는 사막 ★ 064
마라케시에서 사하라로 가는 길 ★ 071
영혼의 모래바람 ★ 084
사막에서 만난 행복한 광대, 솔렌 ★ 088
함께 걷는 삶의 은하수 ★ 103
본격적인 사막 횡단 시작 ★ 112
아름다운 별, 사막에서의 첫날 밤 ★ 130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생텍쥐페리 ★ 142
사막의 바람, 유목민 뮤지션, 하리파 ★ 150
내 안의 별 ★ 162
사막의 진상 손님 ★ 171
사막 한복판에서 길을 잃다 ★ 180
사막에서 뭐 해? ★ 192
신과 사막 ★ 203
사막에 무지개가 뜬다면 ★ 210
아름다운 것들만 언제나 끝이 있다 ★ 224
깊은 평화 ★ 236
사막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 246
에필로그: 그 노래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된 거라고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