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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주님, 아무래도 이 상처들이 지워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정섭아, 나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은 말 그대로 은혜, 곧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값어치가 없어서 값없이 주신 게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어서 값없이 주신 것이다. 값을 매길 수 없는 그 큰 은혜를 내가 받았다면, 내 삶은 그 값어치를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마땅하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
내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값어치가 있는 것인지는 내가 무엇을 포기하고 사느냐가 보여 준다. 내가 받은 구원이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으로 세상에 드러나려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한 만큼 세상에 속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내 경우에 있어서, 내 선택은 지극히 나 중심적이고 세상 사람들의 선택과 다를 바가 없는 육신적인 것이어서 내가 받은 구원을 값싼 것으로 만들어 버리곤 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성령님의 도움은 내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하고도 남을 효능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성령님의 도움이 내 삶에 실제로 효과가 나타나려면 구원받기 전과는 다른 선택을 내가 해야 한다.

저자소개

대부분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전주에서 보냈고, 바울교회에서 믿음을 키웠다. 한세대학교 신학부 졸업 후, 중국 산동성 요성한인교회에서 두 해 동안 사역했다.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 M.Div. 과정을 마치고,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 Th.M. 과정에서 신약학을 공부했다. 순복음강북교회 고등부와 청년부에서 사역했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훈련원에서 사역하고 있다.

목차

Prologue?4

처음이야기 - 돌아보기
1.가족, 그리고 마음?10
2.편애?18
3.결핍?27
4.정섭아, 일어나라?36
5.네 마음을 안다?44
6.너는 평범하단다?53
7.진짜 기적?63

다음이야기 - 알아가기
1.하나님의 섭리?74
2.나를 빚으시는 손?83
3.건실한 청년?97
4.복 받을 사람?106
5.영적 전쟁?118
6.내가 육신을 입은 까닭은?130
7.나에게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단다?139

맺음이야기 - 살아내기
1.듣고 따라가고 보여주고?156
2.내 마음의 지뢰밭?167
3.나를 사랑할 수 있다면?183
4.프로비판러?203
5.분노의 질주?222
6.모든 날, 모든 일에 감사?236
7.너를 용서할 수 있을까??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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