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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곶에서>


삶의 이유가 태어난 것이라면
내가 시를 쓰는 이유 역시 그와 같을 것이다

조금 더 일찍 시를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미 과거의 일

지금은 석양이고 내일은 오지 않는다
완전한 어둠이 오기 전에
남은 빛을 아끼고 더 사랑할 것이다

저자소개

동국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였고, 연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 과정을 수학하였다. 시연(時淵) 동인 이다. 

목차

자서(自序)  04

저물 녘  10
숨꽃  12
첫 키스  14
컬렉터  16
김 씨의 신발  18
거미  20
자식 1  23
은지뉴스  24
내 푸르던 봄날에  26
이월  27
실향민 촌  28
모기  30
회전목마  32
장소를 나오며  34
에즈라 파운드가 필요해   36
그림자  38
빈 깡통  39
가을 논  40
우리에 엄마  41
북  42
짧은 외출  44
잔도(棧道)  46
잃어버린 세상  51
알 수 없어요  52
창가에서  53
그해 겨울  57
가라앉는 시간  58
간이역에서  62
종점  63
연인  64
본능  67
오래된 길  68
흔적  69
남은 길  70
말을 말하다  72
사제리 1110번지  73
두 기둥  76
풍선  78
코스모스의 날벼락  80
흐린 아침  82
희망  83
득도(得道)  84
혼잣말  85
길의 끝에서  86
칡잎 한 장  87
원주역에서  88
비가(悲歌)  92
두 개의 잠  94
별똥별 1  96
귀결  98
길이의 재발견  100
바람이 비껴간 새벽  102
드라마  105
우화(寓話)  106
소통의 미학  108
내 안의 너  110
바라만 보았다  112
하물며  115
그녀의 물음표  116
배반  118
화장  119
권태기  120
누이  121
정동진에서  122
눈  124
길  126
맨드라미  128
당신  131
분수 1  132
개울물 소리  133
소식  134
정류장  136
누가 누구에게  138
비행(飛行)  140
타고난  142
착취  143
새벽 두 시  144
부부  145
분수 2  146
개구리와 메뚜기  148
다이어트  149
이슬의 새벽  150
숲의 교향시  153
한약  154
지병  156
자식 2  158
속없는 속  160
풀꽃  162
누구나  164
아이러니  165
주차금지  166
묵시적 동의  168
두꺼비와 개구리의 사랑  172
오늘 같은 날은  173
별똥별 2  174
두 얼굴  175
고요한 새벽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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